"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이제 어린이날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자녀 혹은 조카들의
어린이날선물 준비하셨나요?
요즘은 제품이 하도 많아서
어린이날선물 고르는 것도
보통일이 아닌데요.
오늘은 가정의달 5월을 맞아
특별히 어린이날선물이 아닌
나를 위한 선물을 하나 했습니다.
그건 바로...
"레고 해적선" 입니다.
취직하고 첫 월급을 받으면
무조건 사겠다고 다짐했던
버킷리스트 1순위가 바로
레고 해적선이었는데요.
막상 혼자 자취생활을 하다보니
상황이 여의찮아서 미루고만 있던
버킷리스트를 드디어 달성했습니다ㅠ
물론 정품 레고 해적선은
이제 단종되어 중고로 밖에
만나볼 수 없기 때문에,
(심지어 가격도 어마어마 합니다)
저는 과감히!
중국레고를 선택했습니다.
저도 중국레고라는걸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좋은 퀄리티에 놀랐습니다.
자 그럼 중국레고 해적선 "블랙펄"
개봉기! 바로 보시죠.
[블랙펄 / 앤여왕의복수]
먼저 배송은 딱 10일 걸렸어요.
코로나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만족스러운 배송 속도였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후기들에는
"박스가 없이 부품만 배송됐다"
라는 글들이 더러 있었는데요.
저는 박스까지 무사히 잘 배송되었습니다.
박스크기는 "사과박스"정도라고 보시면 되요.
비교샷을 보시죠.
[상자 크기비교]
블랙펄 < 사과상자(5KG) < 앤여왕의복수
블랙펄은 중국레고 해적선 시리즈 중
가장 처음 나온 모델인데요.
총 858 PCS 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렇게 큰 레고를
한번도 만들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정도의 조각이 많은건지 적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이했던 점은 레고 병사들의
팔, 다리, 손 등을 모두
하나씩 조립해야 했어요.
이런 것도 조각수에 포함되어
있을수도 있습니다.
[조립 시간]
저는 굉장히 천천히,
즐기면서 만들었는데요.
총 3시간 정도 걸린것 같아요.
도중에 메인 마스트가
고정이 되지않아 애먹은 시간이
한 30분정도 되는것 같네요ㅠ
아마 레고에 익숙하신 분들은
저보다 더 금방 만드실것 같아요.
난이도는 "쉬움"으로
어린이들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어린이날선물로 추천할만 해요!
박스의 느낌은 이렇습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그냥 박스에요.
하지만 박스가 열고 닫을 수 있는
개폐형이 아닌, 그냥 한번 뜯고나면
다시 접착해야 하는 형태입니다.
[조립 꿀팁_1]
포장지에 적혀 있는 숫자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번호 숫자대로 하나씩 풀어서
조립하는 것이 아니라
부품이 조금 섞여있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부품을 뜯어놓고
하나씩 모양을 찾아가며
만들면 편해요.
설명서 상단에
해당 파트에 필요한 부품들이
나와있으니 부품을 미리 찾아놓고
만들면 훨씬 수월합니다.
[조립 꿀팁_2]
아무리 신중하게 만든다고 해도
가끔 실수를 할때가 있는데요.
레고의 경우 부품이 작고
딱 들어맞는 파츠들이 있어서
잘못끼우면 빼기 힘들거나
간혹 다치는 경우도 있어요.
이때는 동봉되어 있는
도구를 사용해서 쉽게
부품을 뺄 수 있는데요.
이 도구는 중국레고 중에서도
고급라인에만 들어있는
부품이라고 하네요!
특히 저렇게 손이 잘 안들어가는 곳이나
같은 모양의 브릭을 연속으로 끼운 경우
손톱으로 틈을 벌려서 빼야 하는데요.
저 도구만 있으면 정말 간단하게
수정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드이어 완성!
잘 몰랐는데 방바닥에 앉아서 했더니
허리랑 무릎이 너무 아팠습니다 ㅠㅠ
그리고 특히 블록을 꾹꾹 눌러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다 만들고 나면 엄지손가락이
꽤 아픕니다...
한번에 하려고 하지말고
조금씩 나눠서 하는것도
꿀팁이라면 꿀팁이겠네요 ㅠㅠ
많은 분들이 불안해 하는
중국레고의 부품누락!
저의 경우에는 메인 마스트의
망루부분을 연결하는 파츠 1개가
누락이었습니다.
근데 저거 없어도 되는 부품이라
크게 뭐 짜증나거나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여분의 부품들이 있어서
이곳저곳에 커스텀 했습니다.
자 이렇게 중국레고 "블랙펄"의
개봉기를 살펴보았는데요.
가격도 착하고, 품질도 좋고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어린이날선물을 고민하고 계시거나
저처럼 인테리어나 취미로
레고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릴 수 있겠네요.
그럼 다음시간엔
"앤여왕의복수"로 돌아오겠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M스케이트보드 아카데미]스케이트보드 원데이클래스_초보 스케이트보드 강습 (0) | 2020.05.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