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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노트

[자주 틀리는 맞춤법 쉽게 기억하기]_로서 로써, 왠지 웬지, 되라 돼라

 

요즘엔 일때문에 그런지 글쓰기를 막 시작했을때보다도

더 많은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비단 일때문만이 아니더라도 항상 스마트폰 메신저를 

달고살기 때문에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문장들을 쏟아내고 있죠. 

 

글을 쓸때 우리는 맞춤법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한글도 알면 알수록 결코 쉬운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쓸때마다 찾아보게 되는 맞춤법들이 제법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자주 틀리는 

표현들을 예시를 통해 쉽게 정리해보려고 해요.

 

저는 전문용어가 난무하는 논문 같은 글을 지양하기 때문에 

철저히 저와같은 일반인의 시각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로서 ~로써

이것만 기억 하시면 됩니다.

서자격 / 써수단!

 

예시를 통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가. ~로서

→ 서자격! 

로서는 사람의 지위나 신분을 나타낼때 사용하는데요.  

 

"당신은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을 지도해야할 의무가 있어요!" 

"군인으로서 내 삶은 정말 완벽했다"

 

나. ~로써

→ 써수단!

로써는 수단이나 방법 등을 표현할때 사용합니다.

로서가 사람이었다면 로써는 사물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손씻기는 정말 쉽고 간단한 것입니다"

"이 동상은 그날을 기억하는 상징으로써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해 되셨나요? 로서와 로써는

지위나 신분 / 수단과 방법

이 두가지의 상황을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2] 왠지 웬지

왠지와 웬지는 이렇게 구분하면 편한데요.

왜인지빼고 나머지는 웬이다!

 

감이 잘 안오시죠? 천천히 살펴보시죠.

 

가. 왠지

→ 왠지는 왜인지의 줄임말인데요.

    헷갈리실땐 왠을 왜인지로 바꿔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아 왜그런지 모르게 그렇네?

 

"아 오늘은 왠지 라면이 땡기는데?"

"여기 왠지 기분이 좀 이상하지 않냐?"

 

나. 웬지

왜인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웬'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야 웬만하면 니가 해 그냥"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어떠세요?

'왠'은 왜인지의 줄임말이라는 것만 딱 기억하시면 쉬워요~


[3] 되라 돼라

되라와 돼라는 조금 예외가 있어요. 

둘 다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건 예시를 통해 구분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되라

→ 정확히 구분하자면 불특정 다수에게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명령하는 것이라면

    되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간접)훌륭한 사람이 되라" (0)

"(불특정 다수에게 간접)훌륭한 사람이 돼라" (X)

 

나. 돼라

→ 구체적인 대상에게 직접적으로 명령할때 사용합니다.

'되어라'의 준말입니다.

 

"철수야 너는 꼭 훌륭한 사람이 돼라" (0)

"철수야 너는 꼭 훌륭한 사람이 되라" (X)


[4] 되 돼

되라와 돼라가 조금 찝찝했던 관계로 되와 돼를 한번 살펴보시죠.

'되' 와 '돼'는 '하'와 '해'로 바꿔서 사용했을 때 

더 자연스러운 것을 사용하면 맞습니다. 

예시를 볼까요?

 

됬어요 / 됐어요

→ 핬어요 / 했어요

→ '했어요'가 더 어울리죠? 따라서 됐어요가 맞습니다.

 

안돼 / 안되

→ 안해 / 안하

→ '안돼'가 맞는 표현입니다. 

 

안되나요 / 안돼나요

→ 안하나요 / 안해나요

→ '안되나요'가 더 어울리네요. 

 

어떠세요? '되'와 '돼'는 간단하죠? 


오늘은 이렇게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한번 정리해봤는데요. 

이밖에도 상당히 많은 표현들이 있기때문에

기회가 되면 2탄에서 더 알아보도록 하죠. 

 

한글, 

저는 어째 알면 알수록 더 어려운 것 같네요.

그럼 단단히 준비해서 다음시간에

더 알찬 내용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